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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MD의 건강식품 이야기

건강식품MD가 말하는 부모님 추천 선물2 - NAG

지난 시간에 소개해드렸던 부모님 추천 건강식품, '프로폴리스'에 이어 오늘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건강식품은 바로 N-아세틸글루코사민, 'NAG'입니다. 꽤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이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름이 길고 어려워요. 아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건강식품 원료가 아니라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N-아세틸글루코사민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기본적으로는 글루코사민 성분입니다. 글루코사민이라고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바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바로 이 NAG도 마찬가지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인데요. 그럼 그냥 글루코사민이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NAG는 게, 새우 등 갑각류의 껍질에서 친환경적인 발효 효소 공법을 통해 추출된 원료입니다. 그럼 여기서 드는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 새우 등의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섭취하면 안 되는 건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갑각류에서 추출한 원료이지만 게/새우 유래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원료입니다. 또한 NAG 성분은 모유의 주된 단당 성분으로 초유에 많이 존재하는 성분이고 심지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우유에도 존재하여 안전성이 이미 확보된 원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 글루코사민과 다르게 임산부도 섭취가 가능한 원료라는 것이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기능성 관련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글루코사민과 마찬가지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6주간 NAG를 섭취하도록 인체 시험을 진행한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점차 유의미한 골관절염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다음입니다. 글루코사민의 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예상을 하셨겠으나 다음 기능성은 다소 의외입니다. 바로 '피부 보습'관련 기능성도 갖고 있는 이중 기능성 원료라는 것입니다. NAG는 관절 및 연골 건강뿐만 아니라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으로 식약처로부터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입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피부 보습'관련 건강식품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이들 알고 있는 원료가 바로 '히알루론산'일 것입니다. 바로 이 히알루론산과 NAG는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NAG는 히알루론산의 전구체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NAG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히알루론산을 분비시켜준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또 하나의 의문이 생깁니다. 그냥 바로 히알루론산 성분을 섭취하면 될 것을 굳이 왜 NAG를 섭취해서 체내에서 히알루론산이 분비되도록 만드느냐. 그것은 '분자의 크기', '흡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히알루론산의 분자의 크기가 NAG의 분자의 크기보다 훨씬 큽니다. 약 10배~20배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섭취하는 히알루론산은 분자의 크기가 커서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쉽지 않고, 흡수된다고 하더라도 그 양이 현저하게 적다는 말입니다. 반면 NAG는 히알루론산의 전구체(쉽게 말하면 전 단계)이기 때문에 분자의 크기가 현저하게 작습니다. 따라서 체내에 흡수가 용이하고 또 흡수되는 양 자체가 훨씬 많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히알루론산을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NAG를 섭취하여 체내 히알루론산을 분비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부모님의 나이대는 각각 다 다르겠지만 겪고 있는 건강 상의 문제, 불편함은 비슷할 것입니다. 무릎, 팔꿈치 등 관절과 연골 관련 문제는 두 말할 것 없이 많이 겪고 있는 문제이며, 나이가 들 수록 체내 수분이 점점 줄어들어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가 건조해지는 것 역시 흔한 현상입니다. 이 두 가지의 문제에 대해서 한 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료가 바로 이 NAG이기 때문에 부모님 추천 선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